그늘
2013. 8. 10. 02:01ㆍ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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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그늘 / 윤종신
이제 좀 쉬었다 가요
그늘에 몸을 기대어 봐요
다 보여요 땀 흘리다
지친 길이 아름다운걸
나를 싫어했던 사람
나를 좋아해 줬던 사람들
다 보여요 그 모두가 소중한 일행이었음을
눈을 감고 한숨 푹 깊이 자요
오랜만에 꿈도한번 꾸어보고n
배낭속에든 것도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도 가져가지 않으니
가야 할 길을 보아요
그 역시 아름다울 거예요
가다가다 그늘이면 꼭 한번은 쉬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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