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빛
2013. 5. 28. 15:32ㆍ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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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빛
자정이 넘은 시간 다들 지친몸을 이끌고 삼삼오오 집으로 향할때
난 한줄기 빛을 찾아 거리를 헤메여 본다.
그 목적은 다르지만 한줄기 빛에 의지하여 묵묵히 일을 하고 계신 환경미화원을 보고선
카메라를 들고 있는 네 손이 민망해 짐을 느껴봅니다.
한때는 이런 사진을 좋아해 도심 곳곳을 다니며 공사현장에서도 찍곤했었는데
왠지 저 자신마저도 너무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듯한 느낌에
요즘은 가볍게 사진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허나 때론 이런 무게감 있는 사진도 담아보고싶어지네요.
쟁이 근성이 남아서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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