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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추억은 사라지고..

패니의 AI WORLD 2012. 2. 2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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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추억을 잃었습니다.

아니
팔았습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가슴이 아프네요 (뻥임 ^^)

사실 많이 서운하기도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물론 헝그리 망원렌즈였지만 저에겐 추억이 많았고 나에게 좋은사진도 많이 안겨준 놈인데..

새를 한번 잘 찍어보고 싶은데(그냥 집근처 나무에 앉은 새 정도 ^^) 이넘은 300mm 망원에서는
나의 의지와는 달리 너무 손이 떨려서 도저히 힘들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생각해오던 "명필은 붓을 안가린다"..란 말을 무시하는 넘이였습니다. 제가 명필이라는건 아님....
아무리 안 흔들린 사진을 찍고 싶어도 300mm 에서는 속수무책이더군요.. 그렇다구 카메라 들고 나갈때 마다 삼각대 들고 갈 수도 없구..
해서..얼마전에 구형 필름 카메라도 판김에 이넘도 팔아서 손떨림방지 망원 렌즈를 구해야 겠다 마음 먹고 눈 감고 팔아 버렸습니다.

10여년 동안 동고동락한 친구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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