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진을 못찍는 5가지 이유

2013. 8. 15. 00:00풍경



내가 사진을 못찍는 5가지 이유



하나,

귀차니즘, 작품사진을 담고자 하는 열망이 없는건 아니지만 가급적 사진을 접하면서 

소위말하는 작품인척 흉내를 내며 사진을 담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서 좋은곳 혹은 이곳 저곳을 다니며 소위 말하는 작품이 되겠다 하는 장소를 잘 찾아 다니지 않는 귀차니즘 때문에

나의 사진은 그저 그런 평범한 사진인가 봅니다.



둘,

순간의 느낌, 전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가급적 사진으로 담고자 하여 

사진을 담는 시간보다 이런 저런 구경하는 재미를 더 즐기고 있습니다.

때론 사진을 담기위해 나선길에 우두커니 벤치에 앉아만 있다 오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여지는 순간의 느낌을 담아 포스팅하게 되는데 그래서 제 사진은 거저 그런 평범한 사진인가 봅니다.



셋,

장비에 대한 애착, 제가 가진 카메라는 10여년 된 노후된 장비입니다.

때론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주인때문에 비를 맞으면서도 자기 할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죠.

주변에선 저보고 최신 카메라를 갖고 싶지 않냐고 묻습니다. 물론 갖고싶지만

그럴만한 능력도, 실력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 가진 장비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기에 더 이상의 장비를 구입한다고 해서

더 좋은 사진을 담긴 무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가진 장비에 대해 불만이 없는건 아닙니다. 특히나 ISO 정말 저질이죠 ^^

10여년 동안 지금까지 먼지 제거 및 청소를 해본게 5번 미만이니 ㅡㅜ;;

그래서 전 그저 그런 사진을 담나 봅니다.



넷,

공부, 전 대학시절 부전공으로 사진학을 배웠지만 이미 오래전 이야기고 그 이후로 그 어떤 사진과 관련된 책한권 없습니다.

심지어 사진집 조차도 한권없습니다.

그래서 전 그저 그런 평범한 사진을 담나 봅니다.



다섯,

A컷이 없다, 제 사진에 있어 현재의 A컷은 있을수 있지만 영원한 A컷은 없습니다.

오랜 디자이너 생활로 오늘의 B안 디자인이 훗날 다른느낌으로 다가올때가 많다는걸 잘 알고 있기에

제 사진 역시 B컷이 훗날 A컷으로 다가올 날을 위해 소중히 저장되어 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A컷이 없어 저의 사진은 그저 그런 평범한 사진인가 봅니다.



제 사진에 대해 두서없이 이것 저것 생각나는되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렇게 정리을 해보니 이것 저것 이유가 너무 많아 머리가 터질거 같아 포기하고 서둘려 마무리합니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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