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의 대표 케이크
카페에서 한컷, 맛있을 것 같다.라고 느낀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전체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아무래도 딱딱한 사진이 되기 쉬워, 인물 촬영을 하는 기분으로 사진을 담으면 됩니다.
▣ Canon EOS5D·F/2.8·1/160초·ISO400·AWB·RAW
TAMRON SP AF 90mm F/2.8 Di MACRO 1:1(이하 TAMRON 90/2.8)에 대해서는, 더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90mm라는 독특한 초점거리는, 어느 SLR에서 사용하더라도, 적절한 매크로 렌즈의 명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SLR에서는 1.5배 정도로 화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135mm의 감강이 되어버리고, 50mm 매크로는 75~80mm 영역이 되어 편리할 수 있지만, 초점거리로 인한 원근감이 변해버립니다. 화각은 트리밍되지만, 렌즈가 가지는 '맛'은 기본적으로 변함이 없기 때문에, 피사체와의 거리감을 유지하면서 장면을 잘라낸다면, 환산 화각보다는 렌즈의 초점거리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이번 주제는 프랑스의 일상
놀고, 보고, 먹는 여행의 생활에 초점을 맞춰보며,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담아보았습니다.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조리개를 조여서 찍어봅시다. 저의 매크로 촬영법에는 원칙이 없습니다. MF와 AF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촬영 설정은 '조리개 우선 모드'를 이용하여 배경의 처리, 심도의 조정 등을 사진에 바로 전달합니다. 표준 줌에서는 '프로그램 모드'를 많이 이용하지만, 매크로 렌즈만은 '조리개 우선 모드'를 사용합니다. 조리개 값은 최대 개방에서 F8정도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껏 배경을 날려버리고 싶을 때에는 F2.8의 개방 조리개를 사용하고, 적당히 심도를 확보하고 싶은 경우에는, F8정도로 조리개를 조여줍니다. 즉, 전체를 보이고 싶은 것인지, 일부분을 강조할 것인지에 따라 조리개를 조정합니다. 프로그램 모드는 편리한 기능이지만, 촬영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촬영자의 마음을 담고 싶다면 조리개 우선 모드등의 사용을 권합니다.
각설탕
문자가 들어간 피사체라면, 문자의 앞 머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인간의 눈은 무의식 중에 문자를 읽으려 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요소도 촬영에 반영하면 '매료시키는 사진'에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 Canon EOS5D·F/2.8·1/100초·ISO400·AWB·RAW
매크로 렌즈를 쾌적하게 사용하는 포커스 활용 방법
부드러운 조작감을 가지고 있는 TAMRON 90/2.8은 수동 포커스가 즐거운 제품입니다. 조작감이 나빠, 무리가 있는 제품은 결코 좋은 사진을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커스 방법의 선택은 다양하지만, 스냅 사진은 AF로, 허리를 안정시켜 촬영할 수 있다면 MF로 하는 것이 다카하시 료스케의 방식입니다. 컨트라스트가 낮은 촬영 조건에서 사람의 눈은 자연스럽게 초점을 맞추기 쉬운 부분을 찾게 되어, 결과물에서 원하는 초점이 날아간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에게 맡겨 제대로 신뢰하는 것도 사진 기술 발전의 지름길입니다.
포커스 링의 이동 구간에 제한을 거는 '포커스 리미터'는 스냅 촬영에 적합합니다. 스냅 촬영 시에는 LIMIT로, 근접해 찍는 경우에는 FULL로 유연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MF로 촬영한다면, FULL도 관계 없지만, 스냅 촬영 시 AF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LIMIT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포커스 링 이동을 줄이는게 중요합니다. 무의미한 포커스 스캔을 카메라에게 시키지 않는 것이 찬스에 강해지는 방법입니다.
또 화각이 넓어지는 상황에 따라, 인간의 감각에서는 평행과 수직를 구도에 담아내기가 어려워지므로, 수평선이나 지평선을 찍는 경우에는 화면이 부자연스럽게 기울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피사체에 따라서는 구도를 과감히 틀어 역동감이 느껴지는 사진을 만들 수도 있으므로, 꼭 시험해보세요.
꽃
매크로 사진은 뒤에 초점이 맞으면 안됩니다. 뒤에 초점이 맞는 것보다는 차라리 앞에 초점이 맞는것이 낫습니다. AF에서도 MF에서도 매크로 촬영시에는 초점 위치를 바꾸어 여러장 찍어두는 것을 권합니다.
▣ Canon EOS5D·F/2.8·1/200초·ISO160·AWB·RAW
아기
여기까지 왔다면, F2.8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유모차도 포함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싶어서, 조리개를 F7.1까지 조이고 화면 전역을 침착하게 담아봅니다. 초점은 인물의 눈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 Canon EOS5D·F/7.1·1/60초·ISO200·AWB·RAW
필요이상으로 조리개를 조이지 않는 것이 요령
구도 잡기 이외의 요령이라면, 조리개를 필요 이상으로 조이지 않는 것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회절 현상(※ 빛이 장애물의 후방까지 도는 현상, 렌즈를 조여 구경을 작게하면 해상력이 저하됩니다.)이 필름 이상으로 눈에 띄기 때문에, 주의하여 조리개를 조정해야합니다.
절대적인 초점거리가 짧기 때문에, 상당한 근거리 촬영이 아니라면, F8정도에서도 충분한 심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절한 피사계 심도의 예측은, 심도 미리보기 버튼을 이용하여, 파인더로 확인할 수 있지만, DSLR이라면,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만의 장점이므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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