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흔적

2012. 2. 6. 12:30풍경


주말에 애기 친구 엄마가 집에 놀려와서
집에 멍하니 있자니 그렇구 해서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라고 해봐야 망원이랑 번들, 그리고 50mm 1.8 렌즈 뿐인데 처음엔 번들을 들고 나갈까 하다가
6년된 75-300mm 손떨림보정도 안되는 렌즈를 들고 나갔습니다.
날씨가 추운거 보다 흔들린 사진을 남기고 싶지 않아 숨 참느라구 무진장 고생했네요

 

구 산업대학교 에서..
방학중이라 학생들도 없구 사람이 적게다녀 사진찍는데 쳐다보는 사람 없이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사진은 함부로 올리면 안되는데 부부가 한적한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올려봅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와 손자들이 썰매를 타고 놀고 있길래 허락을 받고서 몇컷 찍어봤습니다.


항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 번들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이제부턴 숨참기가 무진장 힘들지만 300mm를 들고 자주 나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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