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길 화랑대역

2013. 4. 29. 11:55풍경



폐철길 / 화랑대역


집근처 자주가는 철길을 따라 화랑대 폐철길까지 도보로 40여분을 이동하며 담은 사진들입니다.

한번 가본다 하면서 여의치 않아 망설이고 있다가 큰마음 먹고 다녀온길..

소박한 사진 여행을 시작해 봅니다.


위사진은 제가 자주 찍는 곳 폐철길입니다. 집근처에서 출발~


맑은 하늘이 참 좋았던 날이였습니다.


잠시 멈춰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꽃도 보고..

굽이진 철길을 따라 따라서



철길아래로 작은 굴다리 벽면의 페인팅이 귀여웠습니다.







나와 같은 목적은 아니지만 종종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듯 이곳을 이용해서 걷고 있는 사람들






철길 바로옆 버스 정류장에서.. 아마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중이겠죠 ^^




위 사진은 사실 핀이 흔들렸는데 의외로 유화로 그린듯 느낌이 좋네요 캬~ 모델만 있었다면 사진 찍기 정말 좋은곳 인거 같습니다.

화랑대 폐철길보다 이길이 저에겐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어디에선가 날아온 벚꽃잎들.. 참 좋지 않나요?


끊어진 철길


드디어 화랑대 폐철길에 도착했습니다.

대략 도보로 40여분 걸려서 왔네요





큰 기대를 안고 도착한 화랑대 폐철길.... 허나 오른쪽에 보시면 재활용 센터 같은 풍경에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악취도 조금 나고.. 바로옆 벚꽃이 정말 장관이였는데

재활용품으로 가득 들어차 있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너무 아쉬운 풍경이였습니다.


위 사진도 재활용품 때문에 ㅡㅜ;;;;;;


누군가 돌을 던져 맞혔겠죠? 스트라이크 하셔서 기분 좀 좋아지셨나요? ㅡ,.ㅡ;;




이렇게 아름답게 핀 벚꽃나무를 상단부분만 담을 수 있어 너무 아쉽네요.. 아래는 재활용품으로 푸대자루로 가득... 정말 보기 싫은 풍경이였습니다.






화랑대역 건물






오랜시간 방치되어 그 시간을 말해주듯..




건물 내부는 잠겨있어 들어가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찍어야죠 ^^ 내 모습을 창문에 비춰 그림자를 만든 다음.. 담아봤습니다.











누군가 기차를 기다리며 앉았을 그곳.. 이젠 아무도 앉아주질 않네요.. 


위까지 사진은 TAMRON 17-50mm 로 담은 사진입니다.



재활용품을 담은 큰 마대자루때문에 씁쓸한 마음을 안고 돌아오는길에..




지금의 화랑대 폐철길엔 재활용품을 담은 마대자루 때문에 느낌이 너~무 좋지 않다는걸 알았습니다. ^^ 

다들 참고하시어 그곳에 출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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