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에서.. 정말 찬바람이 불어 콧끝이 찡한 겨울입니다. 딸아이도 감기에 걸려 콧물을 흘리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어느 초 겨울에.. / Imogen Cunningham (이모젠 커닝햄) / "내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바로 내일 찍을 사진 중에 하나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모젠 커닝햄은 도로디 랭과 버크 화이트와 더불어 미국이 자랑하는 3대 여류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식물 사진가로 유명하다." 더보기를 누르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삭막해진 가을 풍경이 너무 외롭게 느껴집니다.제가 자주 사진을 찍는곳 과기대의 11월 중순의 풍경입니다.얼마전 비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그 많았던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을 남겨두고 있네요...그 풍경이 애달프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얼마전에 이랬던 가을 풍경이 몇일만에 삭막한 가을로 변해버렸네요...
가을 또 가을 매서운 바람에도 한잎 붙어 있더군요. 바람이 불때마다 스스스 흩날리는 낙엽들을 보며, 명상에 잠겨봅니다. 각기 다른 후보정을 해봅니다.
마지막 가을을 불태우듯 붉은 단풍은 빨갛게 물들어 떨어졌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올 한해 1월 부터 11월까지의 사진을 정리해 봤습니다. 참으로 정말로 내 마음되로 찍었네요 ㅡㅜ;;; 어느 하나 이게 내 사진이다 하는게 없는거 같아 좀 씁쓸합니다. 하긴 전문가가 아니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