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놀이

2013. 2. 1. 08:30인물




마트놀이


하루는 저에게 "아빠 마트 놀이하자" 하더군요.. 전 대수롭지 않게 소꼽놀이 한다 생각하고 "그래" 했는데

아이는 이것 저것 준비를 한참하기 시작하는겁니다.


두건에 앞치마까지.. 마스크는 뭐냐고 물어니 "원래 마트 아줌마들 이래~" 하는겁니다.

나참 어이가 없어서... 그래 알았어 하고 한참을 기다리니 그때서야 "어서오세요~ 하면서" 하는겁니다. ㅎㅎㅎ


물건이랑 카드같은(비슷한)걸 주면 자기가 카드 리더기라고 생각되는곳에 쓰윽하고 저에게 주면서 "안녕히 가세요~" 하네요


얼마나 속으로 웃었던지.. 이날은 두고 두고 기억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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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그렇게 마트놀이하다 자기도 지쳤는지 TV 삼매경에 빠지네요..










지난 주말에 처가집에서 재롱잔치에 출 춤을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열심히 추길래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립니다.

마지막이 압권이니 꼭 끝까지 보세요~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입니다. 다들 힘내시고 멋지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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