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013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 용 입니다.
아마도 마지막 가을 풍경이 될거 같습니다. 비 바람이 불어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잎들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와 몇몇 남은 잎들로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낙엽이 길바닥에 뒹굴고, 그 낙엽이 점점 살아져 갈때쯤이면 함박눈도 내려 주겠죠... 이젠 그 함박눈을 기다려 봅니다... .... .... ....
어제는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거리마다 가을비에 맞아 떨어진 낙엽들로 가을의 운치를 더 했는데요 떨어진 낙엽들... 보는 이는 가을의 운치를 느낄수 있어 좋치만 이거 치우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거 같아요. 가을비에 젖은 낙엽들과 가을날 밤의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갈바람 (가을에 부는 신선하고 서늘한 바람의 준말)
자연이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색옷을 입은 가을도 얼마지 않아 사라지고 앙상한 가지로 더 쓸쓸함을 안겨주겠지요.. 전 주로 망원렌즈를 자주 사용합니다. 탐론 70-300mm 를 주 메인 렌즈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진 모르겠지만 표준줌렌즈(18-55mm)로 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지더라요 오래간만에 표준줌렌즈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잠시 쉬어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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