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일상 / 니콘 85mm 1.8G 로 담은 샘플사진 / 여친렌즈

2013. 11. 25. 08:04노을이


아이의 일상


렌즈를 구입하고자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참으로 안타까웠던게

내가 원하는 렌즈를 구입해서 개봉기는 있는데 정말 구매하고자 하는사람이 궁금해 하는 샘플사진이 그다지 많이 검색되지 않더군요.

관련업체에 지원받아 포스팅하는거라면 모르겠는데 왜 쓸데없이 개봉기는 올리는건지.. 나 이장비 샀다고~ 하고 자랑하는건지 흠..


아래 사진들은 니콘 D90바디에 85mm 1.8 렌즈로 담은 사진입니다.

어제(24일)은 비가오기 직전이라 해가 구름에 가려 전혀 빛이 비치지 않는 상태였는데도

이정도로 쨍한 사진을 안겨주는 니콘 85mm 1.8렌즈, 정말 제 맘에 쏙 드네요.


af 속도도 정말 만족할만하구요.

왜 여친렌즈, 여친렌즈 하는지 몇컷 찍어보고선 바로 알겠더라구요.


캐논 50mm 1.8 렌즈와 비교해서는 안되겠지만 제가 단렌즈를 사용해본게 50mm 1.8 렌즈 뿐이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캐논 50mm 1.8 렌즈의 경우엔 af 속도도 다소 느렸지만 좀 어두운곳에 촛점을 마출려고 하면 쉼없이 징~징~ ㅡㅡ;;;; 허접한 렌즈 소리....


니콘 85mm 1.8렌즈의 경우엔 내가 원하는곳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곳을 여지 없이 촛점을 잡아서 담아주더군요.

더 이상 글로 설명하지 않고 니콘 85mm 1.8 렌즈로 담은 사진을 소개합니다.


첫샷인데 노출오버되었네요 ㅎㅎ 보정으로 겨우 살렸습니다.



아빠, 옷벗어도되? 하고 묻고 있습니다.


벗는다 ? ! 킁 이미 자크 다 내려놓고 이러고 있습니다. 추워서 안된다고 했더니


외투를 벗고서 이렇게 아빠를 놀립니다. ㅎㅎ 미쳐.



빠른 af 덕분에 아이의 역동적인 모습도 쉬이 담을 수 있어 좋더군요.


1.8이란 F값과 단렌즈라 당연한 결과물이겠지만 배경흐림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전 사실 이렇게 많이 아웃포커싱 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 편입니다.





먼 거리에서 아이의 전신을 담아도 내가 원하는곳에 포커스가 딱 딱 맞아주더라구요.

내가 마치 스나이퍼가 된듯한 기분이랄까요? 하여간 한컷 한컷 담을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위의 사진을 100% 크롭한 아래 사진입니다.

다소 보이는 쪽 왼쪽에 색수차가 있긴 한데 이건 날씨 좋은날 다시 색수차에 대한 경험은 따로 해봐야 할듯 합니다.


내가 원하는 포커스 머리 착~

내가 원했던 포커스 손 착~




점프샷도 해보고 이런 저런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캐논 50mm 1.8 II 렌즈로 점프샷 담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진 불보듯 뻔합니다. ^^)

아쉬운점은 날씨가 맑지 않아 2%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반면 흐린날임에도 이정도의 결과물을 안겨줘서 더 신뢰가 가는 렌즈 인듯 합니다.

내가 원하는곳에 자석처럼 착 착 포커스가 맞아주니 정말 사진 찍는 맛이 나더군요.


니콘 85mm 1.8G 렌즈 적극 추천드립니다. ^^



그나저나 어떻게 하다 보니 제가 반캐논이 되어버렸네요. 캐논제품이라곤 350D, 400D에 렌즈 몇개 뿐이안되는데 말이죠.

캐논님 죄송합니다. 어쩔수 없죠.. 비록 많은 제품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경험해보고 느낀 부분을 거짓없이 담고 싶네요. 

왜냐, 내 블로그, 내 공간이니깐 ^^

성질나면 저에게 무료로 1D신형이나 5D 마크3에 L 렌즈 지원해 주세요. 사용기 올려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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