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트리

2013. 12. 6. 12:06노을이



딸아이와 함께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트리


어젠 저녁을 먹으면서 딸아이에게 밥먹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함께 사서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저녁을 먹고나니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사실 요즘 머리도 무겁고 지끈거려서 몸상태가 많이 않좋았답니다.

그래서 한숨만 자고서 가야지 했는데 일어나보니 새벽1시네요 ㅡㅜ;


내일은 꼭 사야 겠구나 생각하고 더 잠을 청해도 잠이오지 않아 TV를 보고 있는데 딸아이가 일어나 거실로 나와선

저에게 아빠 트리만들자며? 왜 잤어? 이러는 겁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ㅎㅎ 그래 오늘은 꼭 가자~ 했죠.


일과를 좀 빨리 마무리 짓고선 우선 호루스벤누 본사로 달렸습니다.

엥? 크리스마스 트리 만든다면서 왜 호루스벤누를 갔냐구요? 좀 있다 보심 알아요 ^^

그리고선 딸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가서 아이를 평소보다 좀 일찍 데리고 와서

미리 알아보니 마트보다는 다이소가 훨씬 저렴하게 트리를 만들수 있겠더라구요

아이손을 잡고서 다이소에 가서

트리(본체) : 5천원

방울 대, 중, 소 : 각 묶음으로 1천원씩

기타 : 1천씩 2묶음

사고서는 조명은 판매를 안한다고 해서

근처 조명집에 가서 1만원을 주고서 도합 2만원에 트리를 장만하였습니다.


집에와선 옷도 안벗곤 아이가 포장을 풀어헤치곤 알아서 척척 구슬도 달고 자기 나름 생각한 그림을 만들어 나가더군요

전 그냥 사진만 담았습니다. ㅎㅎ






한번 집중하면 이맘떄 아이들은 대단한 집중력을 보이는거 같아요. 혼자서 척척 잘하더군요



짜잔~ 드디어 완성~ 조명은 제가 조립해서 달았습니다. 인증샷~

꼭 산타할아버지랑 찍어야 겠답니다. ㅎㅎ 

우와 빛갈라짐 죽이죠 ^^

호루스벤누를 간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크로스필터를 8,800원에 사서 담아봤습니다.


호루스벤누 크로스필터와 합쳐 도합 3만원도 안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필터는 조만간 서울과기대앞 가로수에 장식해 놓은 트리에 불을 밝히면 그때 제대로 활용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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