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하듯

2013. 3. 9. 08:30풍경



맨땅에 헤딩하듯 살아온 서울생활 18년



어느듯 벌써 18년이란 세월이 흐른 서울생활입니다.

27살 후반에 취업해서 2년여동안 회사생활하다 퇴사하구선 지인을 통해 회사를 옴겨 다니다 얼마지 않아 퇴사...

스카웃아닌 스카웃 제의가 있어 들어갔던 회사 역시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퇴사 하면서

2001년 내이름이 대표로 표시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 받았습니다.

그리고 13년이란 세월이 흘렸습니다.


처음엔 한푼없이 큰누나집에서 반년정도 생활하다 친척집으로 이사를 했으며, 또 반년 지나지 않아

대학생활을 하며 자취에 이골이난 저에게 또 다시 서울에서의 자취생활을 마포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강남 반포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결혼하면서 노원구로 옴겨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와 생각해 보면 18년이란 시간이 한순간인거 같습니다.

대학생활 때부터 자취를 하면서 간절했던게 이사를 가지 않는 내집에서 생활하고픈 마음이 간절해

한푼 두푼 모아 서울 생활 10여년 만에 집을 샀으나, 지금 현재는 간혹 뉴스에 나오는 깡통 아파트란 단어가 실감날 정도로

어려움이 닥쳐 또 다시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해야 할 시점이 온거 같습니다.


한때는 돈이 돈으로 보이지 않았던 적도 있었으며, 대기업 다니는 이사들이 바보같다란 생각이 들정도로 돈을 만져 보기도 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는 나에게도 너무도 힘든 시기가 되어 현실이 되었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처음 다짐했던 그 마음으로 다시 한번더 힘을 내어 맨땅에 헤딩 해봐야 겠습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해야 할거 같습니다.



- 2013년 3월의 다짐 -
매번 다짐에서 끝나니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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