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마지막 가을 풍경이 될거 같습니다. 비 바람이 불어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잎들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와 몇몇 남은 잎들로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낙엽이 길바닥에 뒹굴고, 그 낙엽이 점점 살아져 갈때쯤이면 함박눈도 내려 주겠죠... 이젠 그 함박눈을 기다려 봅니다... .... .... ....
도심에서의 삶이란 너무도 바삐 움직이는듯 하다. 자의반 타의반 그렇게들 시간의 흐름속에 파묻혀 뒤도 돌아보질 않고들 달려가고 있다. 뒤돌아보면 쉬이 쉬이 갈 수 있는데도 말이다. 난, 오늘은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간을 때워보려한다. 커피한잔. 또 커피한잔과 담배 한모금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본다.
조만간 눈이 나리겠죠 낙엽이 뒹굴던 이길에... 입동이 어제 였는데 아직도 가을풍경 사진이 좋네요
서늘한 바람이 불어 좋은 가을도 이젠 조금씩 물러가는듯 합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오네요. 감기조심하세요...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딸아이와 보낸 시간을 추억합니다. 2012. 10. 28 / 과기대에서 이날도 어김없이 주말을 맞아 새우깡 하나 사들고 물고기 밥주러 과기대에 들렸습니다. 단풍이 절정이라 많은곳에 낙엽이 떨어져 운치 있는 가을 풍경을 즐기며 보냈습니다.
말안들으면 혼난다 ㅎㅎ 4살짜리 아이가 아빠를 혼내고 있는 표정입니다. 전날 애엄마랑 사소한 말다툼을 했는데 그것에 대해 조목 조목 따지고 드네요 ㅡ,.ㅡ;; 어이가 없으면서도 한편으론 표정이 재미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