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의 삶이란 너무도 바삐 움직이는듯 하다. 자의반 타의반 그렇게들 시간의 흐름속에 파묻혀 뒤도 돌아보질 않고들 달려가고 있다. 뒤돌아보면 쉬이 쉬이 갈 수 있는데도 말이다. 난, 오늘은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시간을 때워보려한다. 커피한잔. 또 커피한잔과 담배 한모금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본다.
나름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보려 후보정한 겁니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라 그런지 이런 사진들이 좋아보이네요. 왠지 커피향이 나는듯 한 느낌의 사진이라고 해야 할까요? ^^
딸아이 친구들은 발레를 배운다고 딸아이도 발레복을 하나 장만했다고 오늘 입혀보네요. 그런 모습이 왠지 아빠입장에서는 어린 딸아이가 벌써 학원 교육의 희생양이 되어 가는듯 하여 씁쓸해 집니다. 입은모습을 보며 예쁘기도 하지만 가슴속 깊은곳에선 왠지 모를 아련함이 전해 지네요.. 처음 입어본 발레복이 마음에 드는지 그만 벗고 다른옷 입자고 해도 안벗으려구 하네요 ㅎㅎ 기념으로 사진 몇컷 남겨봅니다.
어제는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거리마다 가을비에 맞아 떨어진 낙엽들로 가을의 운치를 더 했는데요 떨어진 낙엽들... 보는 이는 가을의 운치를 느낄수 있어 좋치만 이거 치우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거 같아요. 가을비에 젖은 낙엽들과 가을날 밤의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50mm 1.8 렌즈는 밝은 렌즈로 유명한데 전 엉뚱하게도 어두운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하구 무작정 밤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제 예상과는 달리 50mm 1.8렌즈라고 해서 꼭 밝은 사진만 찍어란 법은 없는듯 사진이 의외로 너무 잘 나왔서 몇컷 올립니다. ISO 1600 까지 올려 테스트 해 보았으나 야경 찍는덴 큰 무리가 없어 보이더라구요 오히려 좀 거친 느낌이 더 매력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