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꼬시 합니다.

2012. 5. 25. 23:14풍경

오꼬시란 단어를 아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부산, 경남쪽에서 사용하는 일본어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쌀을 뻥튀기처럼 튀어서 물엿 따위로 엉겨서 모양을 만든 과자를 부산, 경남지방에서는 오꼬시라고 합니다.
저희집은 수년동안 구정때가 되면 오꼬시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는 구정때만 되면 뻥이요~ 소리를 들어며 잠에서 깨어나곤 했었습니다.
요즘도 아버님께서 예전처럼 많은 물량을 소화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하고 계십니다.
아버님의 추억이, 삶이 묻어있는 뻥튀기 기계를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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